팔손이나무 키우기 물주기, 비료, 토양, 번식 방법

오늘은 자생지가 우리나라 환경과 잘 맞아 키우기가 쉬운 팔손이나무 키우기를 알자. 손처럼 생긴 8갈래의 잎을 가지고 있어서 팔손이라고 불리는 팔손이나무 물주기, 비료, 토양, 번식방법등을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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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손이나무는 오갈피나무과 나무로 학명은 Fatsia japonica이며, 원산지는 한국 남부지역과 일본 일대다. 또한 난대성 식물이므로 남쪽 지방에서는 정원 등지나 길가에서도 겨울을 나지만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자라기가 쉽지 않아 온실에서 키우거나 집에서 키워야 한다.

집에서 키우면 집 공기를 정화시켜주기 때문에 집에서 키우면 좋다. 또한 음이온을 많이 방출한다 하여 건강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이 '음이온' 운운하는 부분은 근거없는 유사과학이다. 물론 공기 정화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데다가 특유의 잎 모양이 꽤 예쁘니, 키울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잎은 오래전부터 약초로 쓰였으며, 한약재로서는 팔각금반, 팔금반, 금강찬이라는 약명을 가지고 있다. 효능은 기침, 천식, 가래가 끓는 증세, 통풍, 류머티스 등이 있는데, 잎에 독성이 있으므로 한의사한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팔손이나무 키우기 - 빛과 온도

서늘하고 건조한 조건에서는 보통 43.000~65,000Lux 범위의 높은 광도로 재배한다. 그러나 온난하고 습기가 많은 기후일 일때는 차광을 더 많이 해주어야 하는데, 보통 73%의 차광을 하거나 11,000Lux 수준으로 광도를 낮춰준다. 그리고 광도를 줄이기 위한 것보다는 온도를 낮추기 위한 수단으로 차광을 해준다고 생각해야 한다.

팔손이는 시원한 온도에서 잘 자란다. 낮 온도는 17~21℃가 적당하며 10℃로 내려가도 괜찮고, 밤 온도는 7~10℃를 유지하도록 한다. 얼기 직전까지 온도가 떨어져도 냉해를 잘 입지 않는 편이지만 온도가 너무 낮으면 더디게 자라는 것이 특징이다.

팔손이나무 물주기

1. 봄, 여름, 가을 : 겉흙이 말랐을 때 화분 밑 구멍에서 물이 흘러나오도록 물을 듬뿍 준다

2. 겨울 : 화분 속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위 방법과 같이 물을 흠뻑 준다
3. 물주기는 어떤 장소에 놓느냐에 따라 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며칠에 한 번 주는 방법 보다 흙의 상태를 살펴 물을 주시는 것이 좋다.

4. 물을 줄 땐 미지근한 물이나, 받아두어 상온에 하루 정도 둔 물을 주시는 것이 좋다.

5. 화분 받침에 고인 물들은 그대로 두지 마시고 모두 버리는 것이 좋다.

6. 과습에도, 흙이 너무 건조해도 잎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한다.

7.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 해안가에 있는 숲이 자생지이기 때문에 습한 곳을 좋아한다.
1) 공중습도가 낮을 경우, 잎 주변에 분무기로 물을 자주 분무하면 좋다.

2) 물을 분무해주면 병충해 피해를 예방해주기도 한다.

팔손이나무 토양

팔손이나무 키우기에 적합한 토양에 대해서 알아보자, 팔손이는 비교적 뿌리가 약하여 뿌리에 관련된 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보수력이 나무 높지 않은 배합토를 사용하도록 한다. 즉 배합토가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통기성이 좋으며 밀도가 높지 않아야 한다. 보수력이 너무 높지 않도록 배합토 성분 중에서 피트모스는 50% 이하로 사용하도록 한다.

팔손이나무 비료

팔손이는 다소 느리게 자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료를 적게 먹는 식물이다. 12cm 화분을 기준으로 18-6-8이나 19-6-12 비율의 완효성 알비료를 3g 정도 얹어주면 적당하다.

생장이 더딘 다른 식물처럼 팔손이도 규칙적으로 꾸준히 적당한 양의 비료를 공급해주도록 하는데 비료를 많이 준다고 해서 빠르게 자라지는 않는다. 뿌리가 약하기 때문에 뿌리 생장을 돕기 위해서 중간에 과인산 비료를 주거나 식물을 심을때도 액비로 관주해준다.

팔손이나무는 상대적으로 영양상 장해가 적은 편인데 황 성분이 부족하면 색이 옅어지며, 철이 부족하고 배지가 젖어 있으면 철 부족이 나타나 새잎이 황화된다. 전체적으로 비료가 부족하게 되면 잎이 작아지고 색이 좋지 않게 된다. 용해성 염류농도가 높으면 잎 끝이 타는 현상이 생기므로 비료를 과하게 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팔손이나무 번식하기

팔손이나무 키우기에 마지막 단계는 번식이다. 팔손이나무는 실생, 꺾꽂이, 뿌리 꺾꽂이, 취목 등으로 번식할 수 있다. 씨앗으로 번식하려면 과실에서 씨앗을 분리하여 심으면 잘 발아된다. 파종상 토양 온도를 27℃가 되게 하고 씨앗을 뿌린 후 흙을 거의 덮지 않는 정도로 살짝만 흙을 덮는데 보통 60% 정도가 발아된다.

꺾꽂이를 할 때는 여름철에 반 경화지를 사용하며, 발근호르몬을 적당히 사용하면 효과가 있다. 지중가온을 하면 뿌리를 내리는데 도움이 되지만 공중온도가 너무 높게 올라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꾸준하게 미스트를 해주거나 밀폐상에서 뿌리를 내리도록 한다.

기타 관리 방법

팔손이가 비교적 민감한 면도 있지만 어느 정도 염분을 흡수할 수 있다. 적절히 관리만 된다면 약간의 소금기가 있는 물로 관수하면서도 팔손이를 기를 수 있는 것이다. 왜화제인 다미노지드(B-9)를 사용하면 촘촘하고 잎색이 좋은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데 2,000ppm 정도로 1~2회 뿌리면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팔손이는 약간 건조한 듯이 관리하면서 길러야 하므로 관수 사이에는 흙을 완전히 말리는 것이 좋다. 비가 많이 오면 과습되어 피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노지재배에서도 비가림이 꼭 필요하다. 꽃봉오리가 생길 때 따버리면 잎이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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